[앵커]
영화 [도리화가]로 돌아온 국민 첫사랑 미쓰에이 수지 씨와 [응답하라] 시리즈로 첫사랑의 아이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걸스데이의 혜리 씨. 두 사람과 모두 호흡을 맞춰본 이동휘 씨가 수지 씨와 혜리 씨의 다른 점을 밝혔는데요, 수지 씨의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남장부터 판소리까지 배우 수지의 도전이 화제입니다. 여자에게는 소리가 금기되던 시대, 운명을 거스른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리화가]!
[인터뷰:수지]
[도리화가]에서 진채선 역을 맡은 수지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만 소리를 할 수 있다는 금기를 깬 소리꾼이고요
[현장음]
그게 계집 팔자여, 계집 팔자
[현장음:수지]
지는요 소리하다 죽을라요 암만 생각혀봐도 소리꾼이 돼야겠어요
일찍이 [도리화가]는 수지의 다양한 도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수지]
진채선이란 인물이 조선 최초의 여자 소리꾼이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채선이가 소리를 하고 싶어 하고 잘 안돼서 속상해하는 모습에 제가 가수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 덕분에 감정 이입이 됐던 거 같아요
특히 제작발표회 당시 류승룡의 '수지는 숯 칠을 해도 예쁘다'는 발언은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장음:류승룡]
수지 처음 봤을 때.. 수지맞았구나~ (당황!)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듯이 숯을 칠하고 까맣게 하고 사투리를 쓰고 그럴수록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보이는 거 같았어요
류승룡 인정! 뭘 해도 예쁜 수지는 극중 숯 칠은 기본이고요, 남장을 해도, 비에 젖어도 그 예쁨이 감춰지지 않았는데요.
[인터뷰:수지]
폭우 맞는 신에서는 그거 찍고 나서 아주 심한 감기에 걸려서 며칠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고요 그리고 물에 들어가서 나오는 신이 있는데 편집이 돼서 못 보셨을 거예요 그거를 찍고 나서도 심한 감기에 걸렸었던 기억이 있던 거 같아요
이런 수지를 보고 있자니, '스승님' 류승룡의 얼굴엔 절로 아빠미소가 떠오릅니다.
[인터뷰:류승룡]
우리 배수지 배우가 굉장히 도화지 같아서요 거짓연기를 못해요 그래서 앞에 있어야.. 이왕이면 그게 굉장히 중요한 신이고 해서 깜짝 이벤트처럼 분장하고 연기해서 배수지 배우의 연기에 도움이 됐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지는 아빠 미소를 유발하는 한복화보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데요.
공개된 화보 속 수지는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된다'고 표현될 정도로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죠.
이렇듯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는 수지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첫사랑의 아이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걸스데이의 혜리.
두 사람과 모두 호흡을 맞춰본 이동휘와 안재홍이 수지와 혜리의 다른 점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인터뷰:이동휘]
Q) 수지 vs 혜리, 차이점은?
A)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요 명쾌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혜리 씨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립니다 우리 수지 씨는 긴 머리의 아이콘이죠 그 두 가지 다른 점이 있다는 걸 지금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인터뷰:안재홍]
Q) 수지 vs 혜리, 차이점은?
A)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수지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인터뷰:수지]
정말 따뜻하고 애틋하고 뜨거운 영화인거 같습니다 가족 분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고요 또 요즘 날씨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도리화가]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